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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현주
    06월 22일 오후 06:23   |  조회수 634
    오늘의 맛있는 점심은, 엄마가 해준 요리♥

    부모님과 떨어져서 지낸지도 벌써 10년이 넘어가고 있네요..
    시간이 정말 금방 흐르는거 같아요.. 벌써 10년이라니 ㅎㅎㅎㅎ

    처음에는 이렇게 오랫동안 떨어져지낼거라 생각못했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떨어질 줄 알았다면 부모님과 조금 더 있다가 독립할껄 그랬네요

    요즘 들어 유독 부모님이 보고싶고~ 엄마가 해준 밥이 먹고싶은 여름타는 현주플...ㅋㅋㅋ

    엄마에게 SOS요청을 했죠.

    "엄마~ 엄마가 해준 반찬이 너무 먹고싶어 ㅠㅠ" 라며 불쌍한 척을 하자,
    다음날 바로 회사로 택배가 왔네요 ! 띠용띠용

    처음에는 여름이불만 들어있는 줄 알았던 택배상자에 반찬이 한가득! 들어있었어요.
    바로 회사 냉장고로 직행하여 차곡차곡 반찬을 쌓아두었죠ㅎㅎ

    그래서, 꺼내먹은 오늘의 점심메뉴 몽땅~ 엄마표 반찬!

    우리집 상추와 고추, 치커리, 깻잎
    우리집 애호박으로 만든 애호박요리
    엄마 손맛이 느껴지는 엄마표 김치
    엄마가 직접 만든 장

    계란후라이와 밥만 현주플이 따로 가지고 온거구, 다 엄마의 손맛
    요즘 점심시간이 너무너무 행복해요

    아버지가 은퇴하시고 처음 농사를 시작한다고 했을때는 많이 걱정됐었는데
    이제는 처음처럼 서투르지않아서 수월하게 하시는 것 같아요! 이렇게 맛있는 반찬도 다 우리집 꺼라니! 꺅꺅
    그래도 한참 더운 요즘엔 부모님의 건강이 걱정되기도 하네요ㅠㅠ

    뜬금없이 날라온 아빠의 문자... 우리 병아리와 닭지키미 풍산개ㅋㅋㅋ
    이게뭐냐며 전화했더니,
    집에서 토종계란을 먹고싶다는 엄마의 말에 아빠가 뚝딱! 닭장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맛있는 계란을 낳아줄 닭을 지킬 풍산개도 들여다놓고...ㅋㅋ
    얼마전에 병아리 부화도 했다며ㅋㅋㅋㅋ

    닭지키미 풍산개야~ 아직 너의 이름은 "야"로 불리고 있다는데, 내가 조만간 이름지어주러 갈께.
    쿨하기  7
    댓글달기  6개
    • 김수정 아버님 넘 멋지심 ㅎㅎㅎ
      06월 24일 오후 05:02  
    • 이현주 같이 개보러 가요 ㅋㅋㅋㅋㅋ
      06월 24일 오후 05:55  
    • 윤정미 현주플 쵝오!! 비빔밥 또 해줘용~
      06월 24일 오후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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